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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편린

181104


정리해야 할게 뭐이리 많은지..11월 말에 예정되어 있었던 모로코 여행을 가지 않기로 했다.

정말 가고 싶은 곳이었는데, 캔슬되지 않는 비행기표가 아깝긴 하지만 이런 마음 이런 기분으로는 가고싶지가 않아서- 

뭐 그러니 언젠가 가겠지 싶기도 하고. 가고싶은 곳이 너무나도 많아서 탈인 걸.

아무쪼록 잠시 쉬고싶어서 - 천천히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잠시만, 아주 잠시만 쉬려고 한다.


벨기에의 겨울은 너무나도 춥고 힘든데 그럼에도 빨리 겨울이 왔으면, 눈이 내렸으면 좋겠다.

나의 유럽에서의 첫 크리스마스는 어떨까 싶기도 하고.


2018년이라. 나의 한 치 앞을 모르는 인생이 흘러간다. 사는 것 참 알 수가 없지.

우린 내일의 일을 알 수 없지. 반복된다고 생각하는 건 큰 착각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