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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미테 필름사진 (dolomiti Film, nikon fm2))

|Nikon fm2, 35mm, 20mm



이 얼마만의 필름 사진인지 -

필름은 늘 서현역에 맡기던 곳이 있는데 그 곳이 문을 닫았다고 한다.

다운언니에게 부탁했는데 없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당황스럽던지.


나름 유명한 곳에 맡겨봤지만 서현역에 있던 곳이 더 비싸긴 해도 나와 잘맞았는데..

그래서 급하게 필름스캔 할 곳을 알아보니 판교에 새로 생긴 곳이 있어 그 곳으로 부탁했다.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한 편이라 걱정했는데 결과는 정말 만족스럽다.




애정하는 치우사의 작은 캠핑장. 다시 돌로미테에 가게 된다면 이 곳에도 꼭 가고 싶은 마음이 앞서면서도

워낙 돌로미테가 크기 때문에 다른 곳도 가보고 싶다. 




이 사진 올린거 오빠가 알면 뭐라고 하려나 - 오빠 표정이 너무 귀여운데. 근데 머리는 왜구로지..?




초점은 정확하지 않아도, 우리 표정을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는 사진.





처음 이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랬다. 필름 사진 같으면서도, 뭔가 너무 또렷해서 디지털 사진같은 느낌이 들어서.

같은 렌즈로 같은 구도를 x-t1으로 찍었는데 이 사진이 정말 비교도 안되게 더 만족스럽다.

fm2의 매력인 것일까. mx라는 정말 다른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하고, 현상하던 곳이 달라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몇번 더 찍어보면 그 느낌을 정확히 알 수 있겠지 -






너무 좋다. 우리의 행복했던 순간들이 필름으로 남겨진 것.

우리에게는 여러모로 필름이 꽤 의미가 있으면서도 - 디지털로 찍은 수백장의 사진과는 비교가 되질 않아.






오빠는 또 부지런히 나를 담아주었네. 





저기 저 할아버지 할머니처럼 우리도 나이 먹어서도 꼭 이 곳에 트래킹 하러 오자고 약속했다.








귀여웡




이 곳에 모두 올리지는 않았지만 한롤, 36장의 사진들이 내게는 큰 위안이 된다.

받아 볼 때까지의 그 설레임 그리고 보고나서의 그 기쁨이 말로는 표현이 되지 않을 만큼.


복잡했던 것들이 정리되는 기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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