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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f Monday Diary 007|소소한 행복, 소소한 불행.



# 지난 주에 대한 소회


1|지난 월요일에는 벨기에와 일본의 16강전이 있었는데 정말 재미있는 경기였다. 물론 대부분의 경기가 재미있지.

생각보다 일본이 잘해서, 일본을 인정하게 되어버리기도 했고..결과는 벨기에의 승리였지만.

16강전과 8강까지 마무리 되고 이제 4강만을 남겨두고 있다. 벨기에와 프랑스,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

나는 잉글랜드가 영국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영국은 축구 종주국이라 어드밴티지가 주어져서

잉글랜드, 웨일즈,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이렇게 4개의 주에서 예선전에 참가한다고 한다.

축구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쏠쏠하게 역사를 알아가게 되는 것도 꽤 즐겁다.


2|미소가 싸이월드 앱으로 싸이월드에서 구매했던 음악을 들 을 수 있다길래 해외 IP차단 된 것까지 메일로 문의해서 풀어 싸이월드 접속을 했다.

나의 소중한 1300개의 곡들을 오랜만에 마주하니 소름이 안 돋을수가 없잖아..


3|수요일에는 하늘이 핑크빛으로 진하게 물들었고, 이내 소나기가 내렸다.

목요일에는 오빠와 눈여겨두었던 레스토랑을 예약에 찾았는데 음식 대부분이 맛도 있고 분위기도 좋았지만 양이 조금 적어 아쉬웠어.


4|나도 그렇고 오빠도 그렇고 만성피로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던 몇 주. 심각성을 느끼고 술을 조금 줄이기로 하고 비타민을 챙겨먹기로 했다.

비타민을 뭐로 살까 알아보다가 독일의 오쏘몰이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 패스하고, (나중에 꼭 먹어봐야지)

몇개 더 알아본 비타민들은 미국이나 호주 브랜드여서 배송을 기다리는 것도 귀찮길래 벨기에의 대표 약국? 사이트에 들어가 보았다.

평이 좋은 멀티비타민과 마그네슘, 엽산을 확인하고 집 근처의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 죄다 구매해버렸다. 비타민만 10만원치를. (술을 줄이면 되잖아?)

그리고는 마트에 가서 블루베리와 딸기, 바나나, 호두, 요거트를 구입해서 집에와서 씻을 건 깨끗하게 씻어 냉동 보관하고

그 날 이후로 비타민도 꾸준히 챙겨먹고 아침에 일어나 건강요거트를 만들어 먹고 있다. 30대가 되어 더 절실히 느끼는건, 건강이 최고다 라는 것. 

주위 사람들에게도 요즘 꾸준히 얘기하고 있다. 서로 건강 잘 챙기자고. 우리 오래 오래 봐야하잖아.


5|소소한 행복이 있다는 것은, 소소한 불행도 있다는 것인데 불행해지는 순간 그 일이 소소한 일이 될 수 있을까? 별 것 아닌 일이 될 수 있을까.




# 지난 주의 음악


바람이 되어 - RNP

이 노래 정말 좋아했지.. 지난 싸이월드 음악 중 rnp도 한 몫 차지하고 있다.



독 - Primary

언제 들어도 좋고, 언제 들어도 소름 돋는다.





# 지난 주의 영화


Rampage, 2018



- 그냥 킬링타임용이랄까. 저기 저 유인원한테 엿 제대로 먹었다. 언젠가부터 동물에 대하는 자세가 조금 달라진 것 같다.

유인원이 괴로워하는 슬픈 장면에서 마음 아파 하니까 오빠는 옆에서 그래픽이라며 놀려 댔지만.

무엇보다 Y언니가 준 오징어에 맥주를 먹으며 보니 세상 행복했다.




# 지난 주의 문장


모든 것은 이해하기가 힘들어. 나는 어떤 일을 이해하는 것을 포기했어.  / 삶의 한가운데, 루이제 린저


- 몇페이지 읽지 않았지만, 마음 아픈 문장이 많다. 그리고 죽음에 대한 문장들 또한.




# 지난 주의 사진



- 이 사진을 찍을 때까지만 해도 행복했어 오빠.




# 이번 주에 대한 다짐


1|뜬금없이 언니가 영어강좌 결제했다고 아이디를 공유해주었다. 그래 공부해야지..?


2|다음주에는 다운언니와 지현언니가 벨기에로! 루벤으로! 우리집으로! 놀러온다!!!!!!!!!!!!!!

내 지인은 처음 놀러오는거라 그런지 너무너무 설레인다. 음식은 뭐할지, 꽃은 뭘로 살지, 소소한 고민으로 행복 가득 느끼는 중.


3|빨리 다음주가 왔으면 좋겠다. 낮은 덥지만 저녁은 포근하고 시원해서 좋은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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