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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f Monday Diary 006|월드컵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



# 지난 주에 대한 소회


1|지난 월요일은 깻잎과 미나리에 심을 흙을 사러갈 겸 센터에 나갔다. 부디 무럭무럭 자랐으면..

화요일에는 백김치와 열무김치를 담글 예정이었는데 몇달 전에 지인 한인교회를 통해 구매했던 김치가 도착했다.

김치 담을 김치통도 부족한데..그래도 김치가 왔다는 사실에 행복했지. 통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백김치를 담궜다.

그리고 다음날인 수요일에 Y언니를 만나고, 김치통을 사고 돌아와 열무김치와 열무물김치를 담궜다지.

정말 정신없는 이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치를 만나 행복한 이틀이었다.


2|그 정신없는 틈에서도 정말 열심히 월드컵 경기를 보고있다.

나처럼 열심히 경기를 보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조별예선 일때는 하루 3경기, 조별예선 3차전과 16강부터는 하루 2경기씩 꼬박꼬박 보고있다.

가끔은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로 축구를 보고 나니 지치기도 했지만 지치는 것에 비해 너무나 큰 활력소가 되었다.

오늘은, 내일은. 내일모레는 어떤 경기가 있고 어떤 나라이고 어느 선수가 있는지. 그 세세한 하나하나 보는게 정말 즐거웠다.

EPL 시즌 종료후에 무료할 수도 있었던 나에게는 정말 너무나도 즐거운 월드컵 이지.

사실 2016년부터 축구를 본격적으로(?) 좋아하기 시작했기에 제대로 본 월드컵도 처음이다. 


3|그래서 지난 주는 그냥, 월드컵이 그 자체인 한 주였다. 이번주도 마찬가지로 월드컵이 그 자체인 한주가 되겠지. 

벨기에에 오고나서 매일 만나던 친구들도 만나지 못하고, 말을 하지 않으면 어지러움증(?)이 생기는 나에게는. 축구의 존재나 너무나도 커..




# 지난 주의 음악


루아흐 - Brown Eyes



- 브라운아이즈의 음악중 가장 좋아하는 곡.

지금까지 이 음악을 아는,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은 딱 한명 만났다.

그래서인지 이 음악을 들으면 꼭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 지난 주의 영화


Mononoke Hime, The Princess Mononoke, 1997



- 오빠가 지브리 영화중 제일 좋아한다는 영화 월령공주.

본것 같기도 하고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안 본게 맞는 것 같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최고는 아니었다.




# 지난 주의 문장


당신의 뱃머리가 향하는 곳 없더라도 노를 내려 물결 띄우는 탓에, 그 시절 나는 강물이었다.

/그 시절 나는 강물이었다, 이학준


- 이 책은 샐리와 서정이에게 선물 받은 책인데, 너무나 소중해서 당장 읽지 못하는 책.

표지에 있는 이 문장에도 괜시리 덜컥한다. 9월, 아이슬란드에 가져가서 읽을거야.




# 지난 주의 사진



- 총각김치가 너무 먹고 싶었거든. 알타리무에 크나 큰 정성을 쏟았지.




# 이번 주에 대한 다짐


1|다 필요없고 벨기에 4강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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