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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5월 Daily Life (iPhone6s)




요즘 정말 사진 찍는 일에 회의를 느끼고 있다.

불필요한 짓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 삶을 기록하는 일인데, 뭔가 잘못 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잘못된 것이고 무엇이 마음이 안드는지 정확히 설명이 되질 않는다.

아이폰 사진첩에 늘어나는 사진들이 죄다 마음에 들지 않을 뿐더러,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도 마찬가지고.

내가 추구하는게 뭔지도 모르겠고 내가 뭘 찍으려고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고 아 당췌 알 수가 없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그럼에도 이 사진들을 버리지 못하고 질질 끌고 가고 있네. 나의 2018년 5월을.





집 근처 역 나의 포토존.







이 날 먹은 와플이 벨기에에서 먹었던 와플 중 제일 맛있었다.

그래봤자 벨기에에서 먹은 와플이 몇개 안되지만.












숲은 늘 옳다.





그리고 이 피타는 더 옳다.. 이거 먹으러 브뤼셀 간다.





별 감흥 없는 곳.





어느 날 저녁.






꾸덕꾸덕







시간은 무던히도 흘러간다. 





덕배 컵을 하나 더 득템했다.






오스땅뜨랑 브뤼헤 놀러 가던 날 어김없이 포토존에서 사진.





기차안에서 날 울린 책.











역시나 오스땅뜨 사진은 없고 브뤼헤 사진만 많다. 브뤼헤 반해쪄.






그리고 구글 평점 4.5 이상을 가지고 있던 이 곳에서 크나큰 실망을 했다.

벨기에 안에서는 100% 평점을 신뢰하면 안된다. 왜냐면 벨기에 사람들은..ㅇ....






여름엔 9시가 되야 해가 지는 벨기에.





귀찮아 대충대충 둥지냉면에 새우를 볶았는데 오빠가 저 새우에 반해따.







유주 보고싶다. 유주 보러 한국 가고 싶다.





내가 이 장면을 이렇게 빨리 라이브로 볼 줄은 몰랐다. 행복하다.





너무 슬퍼...........................





순대국밥이랑 꼬지없는 꼬지전.





커피는 집에서 먹는 커피가 제일 맛있다.





좀 괴상했던..





오빠 지인분께서 우리가 차없이 장보는 걸 알고, 마트가신 김에 우리 물까지 사다 주셨다.

감동도 이런 감동이 없다.. 이 감사함 정말 잊지 않고 꼭 보답하고 싶다.






Y언니랑 데이투. 언니의 노하우와 꿀정보를 잔뜩 얻어간다 -

벨기에에서의 삶은 아무렇지 않은 듯 흘러가는 것 같지만 생각보다 어렵다.

영어도 잘 모르는데, 영어가 아닌 네덜란드어로 써져있는 모든 것들로 인해 나는 박력분도 살수가 없었다.





이렇게 해먹을 수 있음에 감사.







집 근처에 어마어마한 숲이 있는걸 5월이 되서야 알았다.

운동은 무조건 여기서 해도 될 정도로, 자전거 타기도 좋고 뛰기도 좋은 헤벌리보스.









심지어 자전거 타고 20-30분 가면 비박할 수 있는 비박존도 있음..





숲이 얼마나 크면 말이 다니는 길도 있다.





우리의 쌀국수 사랑은 끝이 없고,





나의 두번째 티라미수.





어느 날 오빠가 나를 위해 만들고 간 계란말이. 귀욥다.





나의 첫 식빵.






사랑해 맨시티!






브뤼셀에 이것 저것 사러 출발.






이어폰이 망가져서 새 이어폰도 사고, (여기 좀 유명한 애플매장이라는데 뭐가 유명한거지)

근처에 러쉬 매장에 들러 입욕제도 샀다.






그리고 어김없이 피타 먹으러 왔다. 내사랑 피타~~~~~~~~~





안좋아한다면서 올때마다 사진은 찍기.





가격도 엄청 저렴하고 우리가 아는 그 모스까또 맛이라길래 추천받아 사왔는데 정말 괜찮다.

문제는 보기가 힘들다는거..다음에 보이면 4-5개 한꺼번에 사와야겠다.





입욕제 첫 개시.





흠..





난데없이 고구마튀김파티.





우린 Milka와도 사랑에 빠졌다.





오빠 없이 먹을땐 간단하게.






나의 칠리볶음밥은 점점 더 맛있어진다. 나 이제 쌀국수 안사먹어도 될 것 같아.






운동을 꽤나? 나름? 열심히 했다. 다른 건 다 좋은데 난데없이 날라드는 벌레들이 너무 싫다.





운동가야 하는데..





우리의 가벼운(?) 브런치.





마트에서 사온 양갈비 구워먹었는데 냄새도 안나고 정말 맛있다.






루벤 센터 나들이. 벨기에 오자마자 2-3월은 날씨가 정말 안좋았는데, 요즘은 정말 좋다.





알리오올리오오






1년만에 스쿼시를 다시 치러 갔는데, (두번째 쳐보는 스쿼시)

너무 재밌다. 10분만 쳐도 땀에 젖어서 정신을 못차릴 정도. 내 스타일이다.







이제 오빠 머리는 평생 내가 파마 해줘도 될 것 같다.





봉골레가 먹고 싶어 맛조개로 만들었는데 담부턴 그러지 않는 걸로.





냉모밀은 아직 발전이 필요하다. 시중에서 파는 쯔유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육수를 만들어야겠다.






선데이마켓에서 체리를 사왔다. 얼마였지? 이제 철이라 가격이 엄청 저렴하다.





오빠한테 영상 보여주면서 이런거 먹고싶어! 매콤하고 국물 자작하고 아삭하고! 라면서 막 얘길해주었는데 뚝딱하고 똑같이 만들어주었다.






집 근처에 어마어마한 아웃도어 매장이 있었다. 가서 밥그릇을 사왔다.






정말 오랜만에 배낭을 메고 여행을 다녀왔다.





그리고 면세점에서 사온 것들. 근처 마트에서 안파는 페퍼론치노를 이탈리아가서 직접 사왔다^^..

오징어먹물면으로 어떤 파스타를 만들어 먹을까 두근두근






더 방치했다가는 못먹을 것 같은 빵으로 급하게 만든 마늘 빵.





그리고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납작복숭아가 드디어 나왔다. 파리나 다른 곳보다 벨기에가 더 느린 것 같다.

일반 복숭아보다 비싸던데 비교하려고 일반 복숭아랑 몇개씩 사와서 먹었는데, 아직 익지 않아서 그런지 별로였다. (오빤 시원하고 좋다고 했지만)







5월 말에는 집 근처 아시안부페에 다녀왔다. 연어 조금 더 많이 원없이 먹고올걸..

하루종일 제대로 안먹다가 먹어서 그런지 금방 배가 차서 얼마 먹지 못했다.






납작복숭아를 궁금해하는 친구들을 위해 우리만을 위한 복숭아먹방 라이브. 재밌다 힣힣






오빠랑 폴란드마켓에 가서 소세지를 쓸어왔다. 벨기에 마켓에서는 절대 이런 소세지를 찾아볼수가 없으니까.

내가 원하는 뽀드드드드득한 소세지들.. 뽀드득한것 뿐만 아니라 맛도 있어서 이번엔 종류별로 골라왔다.

소세지 뿐만 아니라 여기서 파는 목살 퀄리티가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짜투리?로 남은 소세지들을 저렴하게 팔길래 사왔는데 오빠랑 대박 대박을 외치며 먹었다.

한국에서 먹던 스팸이랑 비슷한것도 드디어 찾았고, 아무튼 우리 입맛에 딱 맞아..ㅠㅠ폴란드 최고.





제대로 소세지 파티를 했다지. 





두번째 입욕제 개시. 향도 좋아서인지 기분도 좋아지는 입욕제.





복숭아가 제철이라 오픈샌드위치로 만들었는데 맛있다.





5월의 마지막 날, 달력을 바꾸었다.





제대로 한국스럽게(?) 먹고 싶어 갖가지 나물을 무쳤다.





전날 쉬운 숙주나물, 시금치나물, 애호박 나물을 무쳤고 당일에 아침부터 물에 담궈두었던 무청시래기와 고사리를 깨끗하게 씻어 삶고 볶아 무쳤다.

비교적 쉬운 다른 나물들과 다르게 시래기는 껍질까지 벗겨야만 했고 손이 여간 가는게 아니었다.

평소에 먹을 땐 몰랐는데 막상 내가 해보니 어마어마한 정성이 들어가는게 나물이었다.

내가 반찬투정 해가며 먹었던 것들이 엄마랑 아빠는 엄청난 정성을 쏟아서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괜히 슬퍼.





전날 먹었던 된장국에, 시래기 된장국까지 다시 끓리고 약고추장까지 볶아 만들어 비벼먹었다.

여행 후유증으로 몸이 고단하고 그동안 느끼한것들만 먹어서 그런지 제대로 한식이 먹고 싶었다.

한국인은 역시 밥이지! 하면서 신나서 먹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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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지나 우와! 벨기에에 고사리나 시래기같은 나물도 파나용!? ㅋㅋㅋㅋㅋ 신기해요! 아시안마켓 요런데 파나요?ㅋㅋ🙊 2018.06.21 21:55 신고
  • 프로필사진 편-린 아뇨 지나님! 고사리나 시래기 건조 나물은 루벤에 있는 아시안마켓에는 안팔구용 Kmall이나 KJfood라고 독일 온라인 마켓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당 저는 주로 kmall에서 구매하는데, 배송료는 13유로 정도 하고요! 오늘도 대량으로 구매했는데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발송되서 벨기에까지는 2-3일안에 발송돼요! 왠만한건 거의다 있어서 정말 편해요 : ) (물론 품질은 한국이 훨씬 좋아요 헤헤) 2018.06.21 22: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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