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베이킹 초보 & 계량기 없이 빵 만들기 (종이컵 계량)

|2018-05-22



빵에 빵자도 모르는 내가 언젠가 네이버 블로그 이웃님께서 베이킹 관련해서

계량기 없이 마음 가는대로 빵을 만든다는 글을 보고 '그게 가능한가?' 했었는데, 루벤에 와서 내가 그러고 있다.

물론 마음 가는대로 만들지 않고 종이컵 같은걸로 대충 대충 영상과 비슷하게(?) 짐작가는대로 넣어가며 만들고 있지만.

쉽지 않다는 걸 알기에 실패도 해보고 다시 만들어보고 도전하면서 하고 있지만서도.

다시 3개월 전으로 돌아간다면 계량기를 사겠지만 지금은 그냥 계량기 없이 만드는게 익숙하고 꽤 훈련이 된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그렇게 만들다 보니 대충 알것 같다고 해야하나. 아직 멀고도 먼 길이지만. 베이킹 정말 재밌다.


이 곳에 얼마나 있을지 모르기에 최소한의, 정말 지극히 최소한의 준비물 들로만 만들고 있다.

조금 아쉽기도 하면서 부족하다고 느낄때도 있지만 그 범위 안에서 만족하고 노력만 한다면 어려울게 없다.



# 스콘


내가 정말 좋아하는 스콘! 제일 만들기 어려우면서도 쉬운게 스콘인것 같다.

그러니까 완벽한 결?과 스콘만의 식감을 내려면 꽤나 정성이 필요한데,

그런거 다 집어치우고 그냥 스콘같은 스콘을 만드는건 재료다 때려놓고 냉장고에 잠깐 넣어두었다가 잘라서 구우면 끝이니까.


나는 종이컵으로 계량을 한다. 아래 사진의 작은 스콘 기준으로 10개정도 만드려면,

박력분 2컵(박력분을 못사서 중력분으로 함 맨날..), 베이킹파우더 작은1스푼, 설탕 반컵, 무염버터 0.8컵,

이렇게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 설탕 반컵과 무염버터를 손으로 문지르면서 섞다가 생크림은 1컵내외로 들어가는데 질감을 보면서 넣으면 된다. 

한두번 실패하다보면 그 질감이 어느정도가 적당한지 알게되고, 내 입맛에 맞는 스콘을 만들 수 있다. 190도에 15-20분.



설탕을 너무 많이 넣으면 찐득하게 되어버리기도 하고 너무 달다.





설탕을 조금 빼고 설탕과 섞인 녹차가루나 초코가루를 넣어도 되고,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




# 티라미수


아 티라미수야 말로 정말 쉬운건가.. 뜨거운 물에 커피를 에소프레소처럼 녹여서 식히고 핑거쿠키를 적셔서 시트로 준비한다.

마스카포네치즈 2컵, 설탕 반컵, 그리고 노른자 1개를 섞은 다음에 생크림 0.8컵 넣어서 티라미수처럼 만들면 되는데!!!!!!!!!!!!



코코아 가루를 못찾아서 이렇게.. 그래도 맛은 있었다.





드디어 코코아 가루를 찾아서 다시 만들었다. 저엉말 맛있다. 대충 만들어도 맛있다..




# 치즈케이크


치즈케이크 종류는 정말 다양하다.

치즈종류가 다양하기도 하고.



이 사진 너무 슬퍼..





이거 치즈케이크 맞는데 당췌 무슨 치즈케이크를 만들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코튼치즈케이크인가..

생긴건 이래도 맛있다. 맛난 재료가 마니마니 들어갔으니.





실패를 거듭하고 쉬폰치즈케이크가 아닌 꾸덕꾸덕한 뉴욕치즈케이크가 먹고 싶어 재도전을 했는데 정말 대박이었다.

내가 만들었지만 정말 팔아도 될 정도였어!!!!!!!!!!! 중간에 생긴 크랙이 정말 마음이 아푸지만..


아래는 다이제같은 과자 사서 뿌신다음에 버터랑 대충 섞어서 꾹꾹 누르면 되고,

크림치즈 2컵, 설탕 1컵, 계란 1개, 바닐라 익스트랙 두세방울(생략해도됨), 생크림이나 플레인요거트 반컵, 옥수수전분 1/4컵(밀가루 넣어도됨)을

죄다 섞은다음에 꾹꾹누른 과자위에 올려서 구우면 된다. 얼마나 구웠지.. 160도에 70-80분정도 굽고 밥그릇에 물도 같이 넣어서 같이 구우면 됨.





식힌 다음에 냉동실에 넣어서 얼기전에 꺼내 먹으면..힝.. 치즈케이쿠 알라뷰




# 식빵


첨 만드러봄. 개망. 






# 프렌치토스트


프렌치토스트 원래부터 좋아하는데, 점점 욕심이 난다.

평소에 그냥 남는 빵 계란물과 생크림 등등 섞은거에 적셔서 잘 구워먹었는데

점점 이쁘게 만들고 싶고 고급스럽게 만들고 싶고 맛있게 잘 만들고 싶다.




연습하고 연습해서 지인들 오면 꼭 맛있게 이뿌게 해죠야지. 위에 빵은 심지어 내가 만든 개망 식빵.





이 미니 크로아상은 그냥 마트에서 만들어진 시트 사와서 돌돌 말아서 굽기만 한건데 꽤 먹을만 하다.

크로아상은 만들고 싶기는 한데 너무 까다로워서..엄두가 안남.




# 레몬파운드케이크


나의 또 다른 엄청난 완성 메뉴 레몬파운드케이쿠.

진짜 대충 만들었는데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냐고..오빠랑 감탄하면서 먹었다.

하나 하나 만든거 따지면 대충이 아닐수도.


(1) 버터 1컵, (무염이던 말던 마가린이던 아니던 버터같이 생긴거면 뭐)

설탕 반컵, 달걀노른자 2개, 베이킹파우더 1티스푼, 럼주 2티스푼, 레몬제스트를 넣어 먼저 섞고,

(2) 달걀 흰자 2개와 설탕 반컵으로 머랭을 만든다.

(3) (1)에 만든 머랭 반과 박력분 반컵을 넣어 섞고, 또 머랭 반과 박력분 반컵을 넣어 대충 주걱으로 섞는다. (박력분 총 1컵)

예열된 180도에 30분정도 굽는데, 중간에 칼집을 내어 좀 더 파운드케이크처럼 모양을 만들 수 있는데 난 그게 너무 어렵당..




맛있으면 된거야..이뿌게 보이려고 레몬도 구웠는걸.

레몬즙이랑 슈가파우더 섞어서 아이싱을 만들어 뿌리면 더더 맛있다.




# 통감자구이


번외로 요즘 통감자구이 도전중인데, 아웃백 스타일은 도대체 왜 안되는걸까..

레시피를 대충 공부할 때 그만큼 정말 요리가 대충 되는걸 보면 정말 신기하다.




꼭 고수가 될테다.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