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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트래퍼드(Old Trafford), 맨체스터 국립축구박물관

|2018-03-07

|iPhone6s





지난 주에 맨체스터에 다녀왔다. 당연히 맨시티 경기를 보기 위해서 였는데,

숙소에서 올드 트래퍼드가 가깝기도 해서 외부와 스토어만 구경할 겸 다녀왔다.


벨기에에서 맨체스터 가는 비행기가 왕복 5만원이길래 신나서 표를 끊었는데

브루셀공항이 아니라 샤를루아공항에서 출발하는 거라 꽤 고생했다.

샤를루아 공항을 통해 갈 바에 차라리 런던까지 버스타고 가는 게 더 나을지도.


카메라를 가지고 가면 경기에 집중을 못할까봐

카메라까지 두고갔다는 사실.






샤를루아 공항으로 가기 위해 기차를 탔다.

기차한번 갈아타고 샤를루아에서 공항버스만 타면 가는 곳이기는 하지만,

시간도 의외로 오래걸리고, 뭔가 지루하고 힘들다고 해야하나.







벨기에의 짜증나는 점을 하나 꼽자면 지역마다 버스회사가 달라서 각각 티켓을 사야한다.

한국같은 경우에는 서울버스 경기도버스 전북버스 회사가 다 달라도 환승이 되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다.

브뤼셀은 STIB, 겐트와 루벤은 De Ljin인데 샤를루아는 TEC. 물론 공항가는 버스라 더 비싸다.

STIB의 경우 종이티켓이 아닌 카드로 최근에 바뀐 것 같은데, 교통편은 별도로 정리해서 올려야겠다.





샤를루아 공항에서 먹은 저녁. PAUL은 파리에서 자주 보았던 카페다. 정말 맛없었다.

벨기에는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독일어를 사용하는데

지역마다 사용하는 언어가 다 다르고 표기하는 언어도 다르다.


루벤은 네덜란드어를 대표적으로 사용하는데

브뤼셀이나 이번에 갔었던 샤를루아의 경우 봉주르 봉주르~하니까 뭔가 헷갈린다.





평이 무척 안좋지만 싸니까 뭐.

샤를루아공항에서 맨체스터 공항까지는 1시간 20분 소요된다.


2박 3일인데 따지고 보면 당일치기 여행이다.

6일 저녁 늦게 도착하고 8일 아침 일찍 돌아왔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오롯이 경기를 보기 위해 갔던 것.






숙소에서 걸어서 10분정도면 갈 수 있었던 올드 트래퍼드.

혹시라도 맨유 팬인 분께서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미리 알고 계시길요.

저는 맨시티 팬이에요.





지난번 맨체스터 여행에서는 굳이 이 곳을 오지 않았었는데, 

그래도 박지성 선수가 한때 있었던 팀이기도 하고 축구를 좋아하는 나로서도 여러 구장을 가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다.

또 막상 앞에 오니까 기분은 좋다.


지하철 Old Trafford역에서 내려서 7-8분 정도 걸으면 올 수 있다.

역마다 표를 끊을 수 있는 매표기가 있고 간단하기 때문에 영어를 잘 몰라도 크게 어려움이 없다.







이쯤 되니 카메라를 안가져온게 살짝 아쉽기도 하다.








나는 맨시티 팬이지롱~~~~~~~~~~~~~~~~~










사진 실컷 찍고 바로 앞에 있는 스토어를 구경하러 들어갔다.

들어가기 전에 관리하시는 분이 가방안을 검사하는데, 하필 가방안에 나의 맨시티 머플러가 있었다.

오후에 바로 경기를 보러 가야해서 옷도 입고 왔기에 잘 가리고 들어갔는데 이렇게 민망 할 수가.


아저씨가 마침 들어가는 직원한테 머플러를 꺼내 보여주며 "어어! 이것좀 봐! 얘좀 봐!" 라며

마치 스파이가 여길 왔어! 라는 장난스러운 상황이 연출되었다..흐그흐그흑흑

직원은 쿨하게 혹은 귀찮다는 듯이 상관없다는 듯이 제스처를 취했고 정말 민망하게 스토어에 들어갔다^^

그 민망함에 스토어 구경도 대충하고 다시 나왔지..


맨시티 스토어보다 맨유 스토어는 정말 다양하게 살 것들이 많다고 해야하나. 좀 부러웠다.

맨유 아이템따위 관심없어! 이따 시티 스토어 가서 왕창 살거야! 했는데 막상 가니 살게 없는 슬픈 현실.






무엇보다 나는 블랙을 좋아하거덩..











온통 빨강빨강








그래도 사진은 찍어야지.












요 키홀더는 살까 말까 잠깐 고민했는데, 이 돈으로 맨시티걸 하나 더 사야지! 하면서 걍 나옴.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뮤지엄&구장투어를 할 수 있는데

나는 역시 그 돈으로 '맨시티 구장투어를 한번 더하겠어!' 라는 생각 뿐.





걸어서 Old Trafford역으로 왔다.

저 종이티켓은 저렇게 찍지 않는건데 그냥 대봤다.







트램티켓을 종일권으로 끊어서 하루종일 잘 사용할 수 있었다.

충분히 걸어다닐 수 있는 한두정거장도 트램을 타고 다녔다.


그렇게 도착한 국립 축구박물관!




국립 축구박물관

National Football Museum

 ̄ ̄ ̄ ̄ ̄ ̄ ̄ ̄ ̄ ̄ ̄ ̄

영업시간/오전 10:00~오후 5:00

구글지도/https://goo.gl/maps/aikEoh68T8U2

입장료/무료




조기 정면에 있는 입구로 들어가면 된다.





그럼 데스크에 있는 직원이 반갑게 인사해주면서 쏼라쏼라 설명을 해주는데

입장료는 무료인데 1인 6파운드를 기부하면 여러 유료체험을 무료로 할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냥 무료로 입장할거면 괜찮다고 하고 들어가면 되는데,

2명이서 1명만 내도 된다고 하길래(거부할 수 없는 무언가에) 그냥 6파운드를 내고 입장했다.





그 덕에 이 포토존에서 무료로 사진을 찍었다.

안내책자에 있는 쿠폰을 알아서 가져가신다.






트로피는 가짜라고 한다. 그래도 기념이니!

특히 EPL컵은 곧 우리 맨시티가 들어올릴테니 나도 한번 : )






부끄럽네.





1층부터 4층까지의 건물인데 4층은 지금 닫혀져 있다.





2층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유명한 선수들의 그림.






누가봐도 콤파니랑.













정말 다양한 축구 관련 된 것들이 전시되어 있으니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와볼만한 곳.





승부차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물론 기부한 사람에 한해서.







무슨 기자회견 하는 듯한 방에서 사진을 찍고 출력도 할 수 있다.

저건 그냥 무료인듯. 두장이나 뽑았다.





축구박물관 1층에 이렇게 기념품샵이 있다.

여기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어딜가도 기념품샵에는 맨유와 맨시티 용품이 잔뜩 있다.


사고 싶었던 것들을 몇개 눈여겨 보고, 이따 시티 스토어 가서 사야지 했는데 크나큰 실수였다.

사려고 봤던 것들이 시티 스토어에는 없다ㅠㅠ멤버쉽 할인 받아 사려다가 흑흑

경기가 늦게 끝나고 다음날 새벽에 출발해야 했기 때문에 결국 몇개는 못사고 돌아왔다는 슬픈 이야기.





경기 시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스타벅스에서 와이파이를 즐기며 시간을 때웠다.

맨체스터에 온, 제일 중요한 이유인 맨시티 경기는 아직 시작도 안했으니까.







댓글
  • say4u 파란하늘이 너무 보구시퍼!
    우리나라 하늘이 왜 저기로 갔을까
    초아님! 여전히 멋있어요. 잘 살고 있지요?
    맨시티와 무슨 깊은 인연이 있는 듯...
    2018.03.29 06:23 신고
  • 프로필사진 편-린 닉네임을 알려주시와요 : ) 전 잘 살고 있답니다 헤헤. 한국은 미세먼지때문에 말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나아져서 다행이에요11 2018.04.04 01: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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