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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월 Daily Life (iPhone6s)






1월 1일 첫 음식은 진우동.

못 먹은지도 오래 되었지만, 또 오랫동안 먹으러 갈 수 없으니 찾았다.

냉우동은 역시 여름에 먹어야 맛있다.





저녁에는 가족들과 외식을 했다.






그리고 커피 먹으러 찾아온 프로젝트힐사이드.

2017년에 꽤 자주 이 곳을 찾았었지.






언니 빠진 가족사진.






굥이와 현백 데이트도 했다.






보고싶은 유주. 놀다가 집가려고 하는데 저렇게 빼꼼 보고 있다. 해리도 안녕.






오빠랑 만화책방 데이트도 했다.

만화책방 가면 항상 꺼내드는 나나.


완결은 안나오겠지..






어느 날은 내경이네 별장에서 고기 파티.






오빠는 고기 구울 때가 제일 섹시해 핳핳






해물 라면도 만들어 먹었다.









후식으로는 나인블럭 카페에 갔다.






다음 날엔 오빠랑 코엑스몰을 찾았다.

여기 도서관 보고 깜짝 놀랬다. 예뻐서.






코엑스몰 1층에 테라로사가 있었다.

이젠 어딜가도 있는데, 정작 나는 강릉 테라로사는 가본적이 없다.






몸이 조금 안좋았는데, 오빠가 몸보신 하자며 장어를 먹자고 했다.






그리고 드디어 지니네 집들이를 갔다!

못 갈줄 알았는데 헿헿..유주의 귀여운 오렌지 먹방도 볼 수 있었다.






우주와 유주..ㅠㅠ








순창에 내려왔는데, 정말 오래 된 만화책방이 보이길래 나나를 빌렸다.

만화책방을 시작으로 나나를 정주행했지 히히






금산여관






바로 옆에 있는 방랑싸롱에 왔지. 

두번째 방문인데, 무슈라떼 정말 맛있다.






나나는 중딩때 읽었던 만화책인데, 다시 봐도 감동적이고 슬프다.

대사 하나하나가 뭐 그렇게 가슴을 콕콕 찌르던지.


서른살이 되어 다시 읽으니, 조금 색다르게 다가오기도 했다.

아무튼 21권 읽으면서 또 펑펑 울었다.






담양에 가서 숯불갈비도 먹고 다시 경기도로 올라왔다.






관미가 보내준 스벅쿠폰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먹고






오빠를 배웅하러 인천공항으로 왔다.

우린 맨날 공항에서 이별하고 만나고, 버스터미널에서 만나고 이별해..슬푸당

나의 비자 소식은 오빠 떠나기 전전날 나왔다는 사실.





그 슬픔은 금방 잊혀지고 다음 날 내경이네 와서 먹은 보쌈과 족발. 아..생각난다 그 맛.








코엑스몰에 간 이유가 대너 떄문이었는데, 코엑스ABC마트에는 대너가 남자 사이즈 모델밖에 없어서

강남 신세계백화점으로 다시 왔다. 여기에는 여자 사이즈 모델만 있다고.

눈여겨두었던 대너신발을 신어보았는데..취저. 근데 내가 마음에 드는 색상의 사이즈는 이미 품절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비자를 받았다.






책선물은 언제나 기분이 좋아.

2017년 가을쯤부터 알게 된 소희라는 동생이 있는데, 

얼굴도 예쁘고 마음씨도 착하고 나랑 말도 너무나 잘 통한다.

이 날 강남역에서 만나 둘이서 5시간 넘게 수다를 떨었는대도 할말이 넘쳐 흘렀다.

같이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동생이랄까. 우리의 만남이 참 신기하고 좋다.







그리고 며칠 후에는 같이 '책의 시간' 프로젝트를 했던 서정이와 샐리를 만났다.

서정이와 샐리도 동생인데, 만나는 순간부터 느껴진 편안함이 얼마나 좋던지.

우리는 만난 카페가 문을 닫을때까지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 시간도 모자라 다른 카페까지 가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감성적으로 잘 맞는 기분이랄까. 대화 하나하나가 감사한 느낌이랄까. 꼭 다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진작 시작할걸 배그. 아쉬움만 남기고 떠났다.











떠나기 며칠 전, 순창에 다녀와 늘 만나던 정민이네 집 앞 스벅에서 정민이를 만났다.

늘 만나던 곳에서 만나 수다를 떨고 있으니 떠나는거 같지가 않아.






머리를 자르고 파마를 했는데, 배가 고파 죽을 뻔 했다.

헤어샵에서 나오자마자 눈앞에 보이는 이삭토스트에 들어갔다.

그리고 굥이가 픽업!






시원하고만






그렇게 다가온 나 떠나는 날

마이쭌 누나 그리고 하고 있니?


일부러 출국장 들어가는 입구에서 헤어지기 싫어서

가족을 먼저 보냈다. 울까봐.






그리고 친구들도 찾아왔다. 내 껌딱지들..






친구들도 먼저 저 멀리서 보내려고 했는데 끝까지 들어가는 입구에서 헤어지겠다고..

그렇게 웃으며 입구로 향했고






울면서 헤어졌다.






우주가 마지막으로 뽀뽀도 해줬다. (마지막이 아니지!)







안녕 나의 껌딱지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가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간다고






저번엔 에어프랑스 타고 갔었는데 이번엔 아시아나다!

비행기에서 아파서 정말 죽을 뻔 했다. 아니 진짜 기절했다.







파리에 도착했고, 마중나온 오빠를 만났다.






늦은 시간 호텔 체크인 하고 바로 앞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저녁을 먹었다.

시그니처 버거 먹었는데 진심 정말 너무너무 맛이 없었음.






그리고 다음날 느즈막히 나와 점심.








아주 간단히 파리 관광을 하고






드디어 벨기에로 왔다. 

일주일동안은 짐 풀고 집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코감기에 심하게 걸려 정말 힘들었었다.


특히 환경이 뒤바껴서 인지 얼굴에 뾰루지도 심하게 났다.

작년에 여행할때만해도 이러지 않았는데.. 스트레스가 심했나.






집 앞 풍경.







1월 31일에는 맨시티 경기가 있었는데, 루벤 시내 어느 펍에 가도 epl 경기 틀어주는 곳이 없었다.

모두 자국 리그 경기를 틀고 있었다. (부럽기도 했다.)

아이리쉬펍에 가니 그나마 토트넘과 맨유 경기를..ㅠㅠㅠㅠㅠㅠ흥미니만 아니었으면 집에 갔어,

친구가 맨시티 경기는 카톡으로 중계해줘서 눈물을 머금고 토트넘 맨유 경기를 봤다.


정신이 없어서 축구를 어떻게 볼지 생각지도 못했다가 큰코다쳐서 (외국 아이피로는 경기를 볼 수가 없으니)

자세히 알아보니 아이피를 한국으로 우회해서 한국에서 중계해주는 경기를 볼 수가 있었다.

이후로는 문제없이 맨시티 경기를 보고있지!


아무튼 그렇게 1월이 지나갔다. 나에게는 이별의 달이었지.

파리에서 브뤼셀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창 밖의 낯선 풍경들이 익숙해질 즈음 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고작 헤어진지 얼마되지 않은 가족들과 친구들은 잘 지내고 있을까?

나는 이 곳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물론 잘 해내겠지.

익숙했던 모든 것들을 뒤로 한 채, 새로운 환경에 직면했으니 서툰 것은 당연해.

나는 그렇게 약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도 잘 알고, 내 옆에는 오빠가 있으니까.

이제 내가 살아가야 할 이 집에서, 마음의 안정을 되찾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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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Chicagojjang 정말로 숨가쁜 일정이었네요.
    읽으면서 16년전 시카고로 이민 오던 때가 많이 생각났네요.
    사실은 이젠 기억도 흐릿해요. 띄엄띄엄 한 장면 한 장면씩만 새겨질 뿐...
    아프지마시고 즐거운 일 많이 찾아 지내시길 바래요.
    2018.02.28 23:52 신고
  • 프로필사진 편-린 16년전이라니 정말 오래되셨어요ㅠㅠ저는 이민이 아니라 1년후에 한국으로 갈 수도 있어서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중이에요! 2018.03.04 21: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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