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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_13] 영국 맨체스터, 맨더비 축구직관 (에티하드 스타디움)




런던에서 다시 기차를 타고 맨체스터로 향했다.

런던에 비해 맨체스터는 규모가 작은데, 나는 이상하게 맨체스터가 더 좋았다. (아무래도 맨시티 때문인가..)


FA컵 4강 경기는 오후 3시였는데, 이 날 열린 맨더비 경기는 오후 8시 경기였다.

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맨더비라서 그런지 표값은..다른 경기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깡패였다.

(시티즌이라고 하더라도 지난 시즌 구매이력이 없으면 구매가 안되서 구매대행사이트를 이용했다.)


2016년 9월 10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더비를 제주 우도의 비양도에서 캠핑하며 보았었다.

그게 아마도 나의 정식 첫 맨더비가 아니였을까 싶다. 

축구를 좋아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이렇게 빨리 내가 맨더비 직관을 하는 날이 올것이라고는 상상도 안했었다.

그때는 더더욱 그랬겠지. 









맨체스터 시내에 있는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름을 까먹었는데 꽤 유명한 곳이었고, 유명한만큼 맛있었다..


아니 그러니까, 지금까지 영국에서 먹은 음식 다 맛있..

내 입이 너무 쉬운건가.

























FA컵 때와는 다른 이 분위기. 그냥 맨시티 세상이다.  우리 세상.

선수들을 태운 버스가 들어오고, 펩 감독님과 선수들이 버스에서 내리는데

너무 좋아서 소리를 엄청 질렀다. 선수 한명 나올때마다 꺅 꺅 꺅 거리면서.













선수들이 모두 들어가고, 나도 들어가기 전.

스카프를 하나 더 사고싶어서 핑쿠핑쿠한걸로 하나 더 골랐다.










여행 내내 이렇게 웃어본적이 있었던가..



























그리고 다시 만난 에티하드 스타디움.

투어할때와 시간때도 다르고, 경기할때라서 그런지 분위기가 확 다르다.














이 날은 사진을 얼마 찍지 못했다.

사진기를 못들고 들어가게(디지털만) 했는데 그냥 몰래 들고 들어가 아주 조금만 담았다.













맨더비는 0-0으로 비겼다.


재미없는 경기라고 사람들은 말했지만 내게는 값진 경기였다.

골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는게 조금 슬프기는 했지만.

두시간 내내 소리지르며, 정말 온힘을 다해 맨시티를 응원했다규!!!!!!!!!!

그리고 마지막에 제주스의 옵사이드 골때는 잠시나마 너무 행복했으니..그거면 됐어.


나름 두번 직관해봤으니,

다음은 더 쉽겠지.


그땐 더 좋은 자리에서 선수들도 가까이 보고

더 열심히 해서 승리를 맛볼테다.










이제 정말 영국을 떠나야 할 때인데,

생각해보니 피쉬앤칩스를 먹지 않았잖아?


가기 전에 피쉬앤칩스를 먹었는데..맛있었어..........

왜 죄다 맛있는거야. 영국음식 맛없다고 누가 그런거야!!!!!!!!!!!!!!!!!!!!!



이제 이 유럽여행의 마지막 나라로 향한다.

여행기도 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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